2014년 9월 2일 화요일

하나님의 교회 -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사무엘상 2:30)


가정에서 자녀 교육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구절로,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에 대한 말씀이 나오는 대목이기도 하다. 제사장 집안의 두 아들이 안하무인으로 자라 백성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자 하나님께서 그 아버지인 엘리에게 주신 말씀이다. 하지만 이 말씀이 단지 엘리의 두 아들에게만 해당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에 대한 중심에는 반드시 ‘존중’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존중해야 우리도 하나님께 존중받을 수 있고 그 결과로 천국이라는 믿음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은 어떤 행동을 할까?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에게서 우리는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습관은 이러하니 곧 아무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그것으로 남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서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취하되 실로에서 무릇 그곳에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뿐 아니라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치 아니하고 날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취하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사무엘상 2:12~17)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 사함을 얻기 위해 하나님께 드린 희생 제물을 엘리의 아들들이 착복하는 장면이다.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죄가 바로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한 것’이라고 꼬집으셨다.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는 자의 행동은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반대로 하나님을 존중한다면 당연히 하나님의 제사를 잘 지켜 행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제사로 언약한 자’라고 칭하셨다(시편 50:5). 이는 우리 또한 하나님을 존중하기 위해서는 결단코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을 전복후계(前覆後戒) 삼아 우리가 오늘날 행해야 할 하나님의 제사가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출애굽기 12:27)


비단 하나님의 제사에 유월절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고 찬양 올리는 예배 의식은 모두가 제사다(요한복음 4:23~24). 그러니 하나님의 제사에는 주간마다 드리는 안식일이 있고 연간에 지키는 3차 7개 절기 예배가 있다. 이 모든 것을 지킴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존중하는 자라 말할 수 있으며 이로써 하나님으로부터 존중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기성교단에서 지켜지고 있는 일요일 성수로는 결코 하나님을 존중한다고 말할 수 없다. 이는 오히려 하나님의 제사를 업신여기는 자로 하나님께서 경멸히 여기는 대상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는 그들이 나의 규례를 행치 아니하며 나의 율례를 멸시하며 내 안식일을 더럽히고 눈으로 그 열조의 우상들을 사모함이며 (에스겔 20:24)


안식일을 지키지 않아 결국 하나님을 멸시하고 멸망당할 것인지, 안식일을 지켜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가 될 것인지 스스로 판단해보라.





출처 : 패스티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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