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1일 일요일

하나님의교회 - 그리운 고향 천국





하루, 하루가 가고 한 해, 또 한 해가 가면서 천국을 그리워하고 
하늘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도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과거 잃어버려썬 영원한 천국에 대한 그리움과, 하늘 아버지께서 이 땅에 속히 오시기를 갈망하는 기다림이 시온 가족들의 가슴속에 어우러지는 시간이 이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참음으로 기다리면서,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영원한 고향 천국을 간절히 사모하며 날마다 보람되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라니다(롬 8장 15절, 벧후 3장 11~13절).

그리운 고향 천국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나고 자란 고향에 대해 본원적인 그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천사세계에서 범죄하고 이 땅에 태어난 영혼들로서 우리도 영원의 세계를 그리워하는 본성이 있습니다(전 3장 11절).
동서고금의 시인들도 타향살이의 외로움과 고단함을 토로하거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호소하는 내용을 담은 많은 시를 남겼습니다. 그 가운데 한국 사회에서 널리 사랑받은 시로, 이은상 씨가 지은 '가고파'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절절한 마음이 잘 표현된 이 시를 한번 음미해봅시다.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이은상 / '가고파'중에서)



이 시는 고향에 가고픈 시인의 마음뿐 아니라 영원한 고향인 천국에 가고픈 우리 모두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시인은 고향의 물새들과 고향의 동무들은 다 고향에 있는데 자신은 왜, 어이하다가 고향을 떠나 살게 되었는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천국 고향에 우리 동무들, 형제들이 다 있는데 우리는 어이하다가 이 지구 도피성까지 떠나와서 살 수밖에 없게 되었는지 우리 자신을 한번 되돌아봅시다. 잃어버렸던 고향 천국을 사모하면서, 그 영화로운 곳에서 하늘 아버지와 하늘 어머니, 하늘의 아름다운 천사들과 더불어 기쁨을 누리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라, 성령과 신부에게 제24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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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죄로 인해 이 땅에 내려왔지만
아버지 안상홍님과 하늘 어머니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죄로 이 땅에 내려오셨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하늘 어머니께서는 얼마나 아버지 안상홍님과 천국을 그리워하고 계실까요?
이번 가을 절기를 통해 온전한 회개를 간구드리고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를 허락받아 하루 빨리 천국에 돌아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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