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9일 금요일

하나님의교회 -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②

하나님의 교회는 하늘 어머니와 함께있던 천국을 소망하며 하늘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구원자로 이 땅에 임하신 하늘 아버지 안상홍님과 하늘 어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②



 B Zone. 그녀_여생을 바친 대가로 받은 이름, 어머니


"한 인간에 대한 기억은 어디까지알까. 엄마에 대한 기억은?"
_신경숙 《엄마를 부탁해》中



A존을 지나 다음 공간으로 넘어가면, 먼저 이 글귀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그녀도 꿈 많던 소녀였지요. / 소녀는 자라서 어여쁜 아가씨가 되었고 / 그녀의 이름은 곧 아내가 되었습니다. / 몇 달 동안 한 몸이었던 핏덩이와 / 처음 두 눈을 마주쳤을 때, / 그녀는 마지막 개명(改名)을 다짐합니다. / 여생(餘生)을 대가로 받은 이름, 어머니. / 이것은 여자로서의 삶을 내려두어야 했던 / 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B존에서는 아무개 엄마, 누구누구 댁으로 불리는 데 더 익숙한 어머니도
자신만의 이름을 가진 여성이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뿌리  시인 이권섭



벌 나비들의
관심이 미치지 않는

어두운 땅속에서
나무를 지탱하며
양분이며 수분을
묵묵히 실어 나르는 뿌리처럼

아무도
깨닫지 못할지라도

삶의 음지에서
오직 자녀만을 위해
등줄기가 휘도록
살아오신 당신


은은한 꽃향기
풋풋한 풀내음은 없지만
어머니의 방에서는
무취(無臭)의 향기가 난다.

희생으로 발효된
생명의 향기가 난다.



누구나 어머니를 사랑하지만 정작 어머니가 '어머니'라는 이름을 갖기 전에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 소녀 시절에는 어느 학교에 다녔고 누구와 친했고 방과 후엔 무얼 하며 시간을 보냈는지, 성인이 되어서는 어떤 회사에 다녔고 어떤 옷차림을 좋아했고 어떤 영화와 음악을 즐겼는지 - 아는 자녀가 많지 않다.

어머니는 항상 자신보다 자식을 먼저 챙기고, 좋은 것은 무조건 자녀에게 양보하고, 다 주고도 미안해하지만 원래 그래야 하는 사람은 아니다. 어머니의 삶에서 자녀를 갖기 건과 후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 시작부터가 그렇다. 한 생명을 잉태한 지 열 달 만에 찾아온는 것은 작열통(불에 타는 고통), 절단에 의한 고통 다음으로 심하다는 출산으로 인한 고통이다. 극심한 고통을 겪고서야 여자는 비로소 어머니라는 이름을 얻지만 이는 결코 벼슬이라 할 수 없다. 오히려 형벌에 가깝다. 몇 시간 동안의 산고(産苦)는 앞으로 어머니로서 겪을 괴로움에 비하면 너무나 짧다.

끝없이 뛰는 심장처럼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이어지는 어머니의 가없는 희생을
어떤 글로, 어떤 사진으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엘로히스트 특별기획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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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줄기가 휘도록 우리를 위한 삶만을 살아오신 하늘 어머니.
그런 하늘 어머니의 생명의 향기를 느끼고 깨달아
전 세계 열방에서 많은 영혼들이 나아오고 있습니다.
당신의 전부를 다 주시고도 항상 더 주지 못해 미안해 하시는 하늘 어머니....
우리에게 당신은 사랑이고 고향입니다.
하늘 어머니, 너무나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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